2025년 09월 18일(목)

무속인 이건주, '프랑스 입양' 남동생 이어 조카 상봉... "동생 건철이 스무살에 아빠돼"

프랑스 입양 남동생과 재회한 이건주, 조카와의 감동적 만남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남동생 이건철과 재회하는 감동적인 순간이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오랜만에 만난 남동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25-06-18 08 20 47.jpg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에서 이건철은 자신의 단골 식당으로 형을 안내했고, 두 사람이 입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뜻밖의 인물이 등장했다. 


이건철이 스무 살에 얻은 아들 루카였다. 이건철은 "루카는 22살이다. 루카에게 자리를 함께하자고 불렀다. 건주 삼촌이 여기 있기 때문"이라며 깜짝 만남을 준비한 이유를 설명했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 감동적인 재회


이건철은 "형이 루카를 마지막으로 봤을 땐 5~6살이었다. 형을 놀라게 해주고 싶었고, 루카를 알아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이건주는 3초 만에 조카를 알아보았고, "진짜 놀랐다. 딱 봤는데 얼굴이 어렸을 때 그대로였다"라며 루카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2025-06-18 08 23 37.jpg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루카를 보며 이건주는 "루카 진짜 잘생겼다. 내 조카라서 잘생긴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고, 이건철은 "내 아들이라서 잘생긴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건철은 또한 "루카는 형이 제일 좋아하는 조카다. 왜냐하면 형은 조카가 오직 한 명이니까"라고 유쾌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건철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된 자신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루카 엄마랑은 루카가 태어나기 전에 헤어졌다. 사실 저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버려진다는 게 어떤 건지 아니까. 제가 겪은 상황을 루카가 반복하지 않았길 바랐기에 아이 옆에 제가 있는 게 중요했다"며 아들을 향한 깊은 사랑과 책임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