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정, 사망 8주기 맞아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배우 고(故) 윤소정이 사망 8주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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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정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감기가 악화되어 폐렴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러운 패혈증 발병으로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61년 연극배우로 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딘 윤소정은 1964년 영화 '니가 잘나 일색이냐'에서 단역으로 영화 데뷔를 했다.
같은 해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로 선발되며 정식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사랑받은 배우
윤소정은 생전 영화 '올가미',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연극 '잘자요 엄마', '강철', '어머니' 등에 출연하며 연극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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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드라마 '잘했군 잘했어', '청담동 앨리스', '결혼의 여신', '판타스틱'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 활동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윤소정의 장례는 그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되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한국 연극계의 거목으로 알려진 남편 오현경과 어머니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딸 오지혜, 그리고 아들 오세호가 있다. 특히 딸 오지혜는 어머니와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