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6일(일)

장희진 "한 번 갔다 온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저희 어머니는 서장훈 좋아해"

장희진, '미우새'에서 결혼관과 이상형 공개


배우 장희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장희진은 어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 자신의 결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25-06-16 09 40 39.jpg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이 "어머니가 직접 소개팅을 주선한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장희진은 "많이 해주셔서 딱 한 번 해봤다"며 "저희 엄마 지인의 아들이었는데,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소개팅 자리가 불편하더라. 더 긴장되고 사람 자체를 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라고 소개팅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날 장희진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깔끔하고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공교롭게 바로 옆에 서장훈이 있는 건지, 서장훈을 염두에 두고 이상형을 말한 건지"라고 농담을 던졌다. 



장희진은 "저도 정리정돈을 잘하는 스타일이어서 기왕이면 깔끔하면 좋다고 했다. 재테크도 제가 잘 못하다 보니 잘하는 분들이 매력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식습관 공유하며 이어진 서장훈과의 케미스트리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장희진은 방송에서 빵을 너무 좋아해 매니저와 빵 금지 약속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빵을 먹으면 얼굴이 좀 붓지 않냐. 그래서 얼굴이 실제보다 화면에 빵빵하게 나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럼 빵을 아침에 드시면 어떠냐"라고 제안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서장훈 플러팅한다. 자기도 빵 좋아한다고. 아침에 사주겠단 거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서장훈은 "빵 말고도 다 좋아한다.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늘 배고파 있다"라고 해명했고, 장희진이 하루에 두 끼를 먹는다고 하자 신동엽은 "둘이 합치면 세 끼? 소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장희진은 결혼 상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30대까진 생각 안 해봤는데, 지금 나이가 되니 한 번 갔다 온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라며 초혼보다 재혼에 더 열린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신다. 저희 어머니는 확실히 오빠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서장훈을 향한 어머니의 호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은 이를 듣고 "무조건 어른들 말 들어야 한다"라며 장희진과 서장훈의 케미스트리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