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 오후부터 비소식... 일부 지역 물폭탄

전국 대부분 지역 오후부터 비 소식, 일부 지역 강한 비 예상


일요일인 15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으로 확대되며, 밤부터는 그 밖의 경상권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origin_올해첫장마시작된제주도.jpg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2025.6.12/뉴스1


특히 일부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는 지역도 있어 외출 시 우산과 함께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강수량과 기상 상황


비는 1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5~1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서해5도)은 20~60㎜, 인천·경기 북서부 일부 지역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강원내륙·산지는 20~60㎜, 강원 동해안은 5~20㎜, 충청권은 10~60㎜의 비가 예보됐다.


경남 내륙·대구·경북 지역은 10~4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은 20~60㎜(많은 곳 8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광주·전북·전남(남해안 제외)은 10~40㎜, 전남 남해안은 20~60㎜, 제주도 북부는 10~40㎜, 제주도(북부 제외)는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전 10시까지는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부분 해상에도 바다 안개가 끼어 선박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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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기온 전망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의 경우, 오전까지 제주도 남쪽 안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안쪽 먼바다에, 17일까지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별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1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origin_올해첫장마비맞는돌하르방.jpg1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송악산 인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2025.6.12/뉴스1


서울 동부권과 경기 여주, 강원 원주·제천·홍천·춘천·철원, 충남 아산·논산, 전북 익산·전주·완주·정읍, 대구(군위군 제외), 경북 의성·구미·김천, 경남 산청에는 '관심' 단계의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