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이정민, 둘째 임신 위해 7년간의 힘겨운 여정 고백
방송인 이정민이 둘째 아이를 얻기 위해 겪었던 고난의 시간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우아기')'에서 이정민은 7년에 걸친 시험관 시술 10회와 항암제 치료까지 받았던 임신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털어놓았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이날 방송에서 양세형은 "제가 알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두 아이의 엄마라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정민은 "첫째 아이를 13년 전에 자연 임신과 자연 분만으로 낳았다. 그러면 둘째를 가져볼까 싶어서 시험관을 10번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1980년생인 이정민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17년간 근무한 후 퇴사했으며, 현재는 스파 CEO로 활동 중이다.
2012년 의사 박치열 씨와 결혼한 그녀는 2013년에 첫째 딸을, 2021년에 둘째 아들을 출산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고위험 임신과 힘겨운 출산 과정
이정민은 둘째를 갖기 위한 여정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거의 6~7년 걸쳐서 시험관 시험을 시도했는데 진통 끝에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다. 7시간을 진통했다. 그런데도 아이가 안 내려와서, 바로 제왕절개를 했다"고 설명했다.
TV조선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특히 그녀는 "자궁외임신으로 유산을 한 적도 있었고, 항암제를 맞은 적도 있었다"고 말하며 둘째 임신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이러한 고백은 난임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과 양세형이 매년 1000건 이상의 고위험 산모 분만 수술을 집도하는 '산과 어벤저스'의 하루를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