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서울시, 청년·저소득층 위한 '희망두배·꿈나래 통장' 참여자 모집

관악구, 청년·저소득층 자산형성 지원 통장 참여자 모집


서울시 관악구가 청년층과 저소득 가정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한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 8일 서울 관악구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저소득층 가정의 교육비 마련을 지원하는 '꿈나래 통장' 참여자를 공개·추가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오는 20일까지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참여할 청년 1만 명을 공개 모집하며,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추가 모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서울에 거주하며 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매월 15만 원을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가 동일한 금액을 적립해주는 매칭 저축 프로그램이다. 신청 자격은 월 소득 255만 원 이하, 부양의무자의 연소득 1억 원 미만, 재산 9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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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자치구별 모집 방식에서 서울시 전체 일괄 선발 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욱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저축 금액에 대한 이자도 지급되며, 제대군인의 경우 군 복무 기간을 고려해 신청 가능 연령이 최대 만 36세까지 확대됐다.


저소득 가정 자녀 교육비 지원 '꿈나래 통장' 동시 모집


서울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한 '꿈나래 통장' 참여자도 함께 모집한다.


이 제도는 3년 또는 5년간 저축한 금액의 절반을 서울시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자녀 교육비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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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래 통장은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만 18세 이상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1~80%에 해당해야 한다.


세 자녀 이상 가정은 기준이 완화되어 기준 중위소득 90%까지 신청 자격이 인정되며, 자녀가 여러 명 있더라도 한 명의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년과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형성 지원 사업은 본인 저축액에 서울시와 민간 재원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관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