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넷마블, 2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 9%대 '급등'

넷마블 주가 급등,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투자자들 주목


넷마블 주식이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넷마블은 전일 대비 9.67%(5300원) 상승한 6만 100원에 거래됐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증권가에서 제시한 2분기 '깜짝 실적' 전망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 5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연구원은 넷마블이 2분기에 매출 6940억 원과 영업이익 830억 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제공 = 넷마블사진 제공 = 넷마블


한편, 국내외에서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와 관련된 비판과 소송이 계속되는 상황도 넷마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애플과 구글의 과도한 앱 수수료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며 "앱 수수료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게임사의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에서 앱 수수료는 게임 개발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수수료 인하는 넷마블과 같은 주요 게임 개발사들에게 실질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 제공 = 넷마블사진 제공 = 넷마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