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러닝 크루에서 여친 사귀려다 실패한 29살 남성... 국제 결혼 생각 중이라는 말에 서장훈 반응

결혼 조급증에 국제결혼까지 고려하는 29세 남성의 사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9회에 출연한 29세 남성이 연애 실패로 국제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사연을 털어놓아 MC 서장훈의 따끔한 조언을 받았다.


9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사연자는 결혼을 서두르고 싶은 마음에 극단적인 선택까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0001202183_003_20250609094314290.jpg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는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모 관리에 신경 쓰지 못했지만, 취업 후 외적 조건과 직장 등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음에도 연애가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했으나 "눈빛이 이상하고 옷을 못 입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경험도 있다고 한다.


연애를 위해 주짓수 체육관 등록, 러닝 크루 활동,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영화 관람 약속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사연자는 한 번의 연애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조급함과 서장훈의 현실적 조언


최근에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과 교제했으나, 상대의 소비 성향과 재정 상황을 단점으로 느껴 결별했다고 설명했다. "연애는 결혼을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결혼할 상대가 아니면 빨리 헤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사연자는 주변에 여성 지인이 없고 자신이 늙었다고 느껴 국제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0001202183_001_20250609094313867.jpg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에 서장훈은 "웃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응했다. 그는 "연애를 해봐야 상대의 장단점을 알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연애하자마자 결혼할 마음 없으면 헤어져야 하냐"며 사연자의 결혼관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아직 29살인데다 연애 경험도 별로 없는데 결혼을 급하게 생각하는 게 순서가 맞지 않다"며 "'늙었다'고 하기엔 너무 어리다"고 지적하며 외모보다 내면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애보다 결혼을 우선시하여 국제결혼까지 고려하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9일 밤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