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뭘 보냥"... 집사가 화장실 따라오자 불쾌해하는 고양이

화장실 쫓아오는 집사에 '항의'하는 고양이


"뭘 보냥"


급한 볼일을 처리하러 '화장실'에 왔건만, 계속해서 시선을 보내는 집사에게 불쾌감을 드러내는 냥이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일본 온라인 매체 그레이프는 최근 X(엑스·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고양이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 사진은 지금은 성묘가 된 고양이의 5년 전 새끼 시절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X 갈무리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들어간 고양이는 두 발로 서서 자신을 따라 온 집사를 쳐다보고 있다. 볼일을 보기에 앞서, 절묘하게 포착된 냥이의 모습은 마치 주인에게 "뭘 보냐"고 말하는 듯하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까지 약 300만 회의 조회수와 13만개 상당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로 환생한 사람이 분명하다", "서 있는 폼이 너무 자연스러운데", "귀여워서 기절", "5년이 흐른 지금도 녀석의 귀여움은 여전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양이는 용변을 볼 때 외부 위협에 대처할 수 없는 '무방비'상태가 되기 때문에 누군가 가까이 있거나 시선이 느껴지는 것을 극도로 불편해한다.


따라서 고양이 화장실은 구석지고 조용하면서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