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나, '붉은색 + 2번' 적힌 점퍼 입은 사진 공개했다 '빛삭'

4세대 인기 걸그룹 '에스파'의 리더 카리나가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 이모티콘과 함께 일본 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점퍼에 얼굴을 묻고, 짓궂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카리나의 의상이었다. 이날 카리나는 붉은색 사선이 그어져 있고, 숫자 2가 자수로 박혀있는 점퍼를 착용했다.

Instagram 'katarinabluu'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카리나가 특정 정당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붉은 색상과 김문수 대선 후보의 번호인 2번이 적힌 의상을 착용했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불거지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빠르게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당협위원장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선자들의 조리돌림, 신경 쓸 가치 없음"이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심할테지만 이겨냅시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카리나의 사진을 올리며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당협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