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 유기동물 위한 3톤 사료 기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또 한 번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25일 유기동물 후원단체를 운영하는 '공길언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들 부부의 사료 후원 소식을 전했다.

Instagram 'lee_hyolee'

공길언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몹시도 감사하고 고맙고 뭉클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효리, 이상순님이 마켓 컬리(광고)를 찍으시고...사랑의 불꽃을 쏘아올렸어요"라고 밝혔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한 사료 브랜드의 5kg 사료를 제주의 각 유기동물 보호소에 150포대씩, 총 600포대를 기부했다. 무게로 환산하면 3000kg, 3톤에 달하는 양이다. 

이에 공길언니는 "어마어마 하죠? 제 배가 벌써 든든하게 부르고 더없이 건강해진것같은 이 기분 뭘까요! 헹가레라도 해주고싶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꾸준한 유기동물 사랑 실천하는 스타 부부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한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Instagram '공길언니'

공개된 영상에서 이효리는 안성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들이 각자 집과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애정을 담아 소개했다. 또한 이효리와 이상순은 함께 유기견 보호소에 사료 2톤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로 이사왔으니 더 자주오겠다"라고 약속했으며, 유기견과 유기묘를 보여주며 "아이들이 정말 예쁘다.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입양 가면 좋겠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Instagram 'lee_hyolee'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하반기 서울로 이사했다.

두 사람의 새 집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최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