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개그콘서트'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위로 선사
가수 벤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에서 벤은 코너 '아는 노래'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KBS2 '개그콘서트'
이날 '아는 노래' 코너는 드라마 '눈사람'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벤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해피 바이러스 카페 사장 역할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부모 가정에 초점을 맞춘 이번 방송에서 벤은 홀로 아이를 키우는 캐릭터를 연기한 나현영에게 진심 어린 공감과 용기를 전했다. 벤은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벤의 감동적인 메시지와 다양한 활동
벤은 나현영에게 "현영 씨를 보면 민들레 같다. 비록 약해 보이지만 아무리 척박한 땅에 떨어져도 금세 적응하고 강인하게 자라난다. 우리는 부모니까 강하다"라는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그녀는 특유의 감미롭고 섬세한 가창력으로 '혼자가 아닌 나'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KBS2 '개그콘서트'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후 '열애중', '혼술하고 싶은 밤',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계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최근 BRD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벤은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발라드림에 합류해 딸을 안고 연습장에서 열심히 훈련하는 '사커 맘'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