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얼, 오늘로 3주기... 식도암 투병 끝 58세로 별세
배우 이얼(본명 이응덕)이 세상을 떠난 지 3주기를 맞았다.
이얼은 지난 2022년 5월 26일 향년 58세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사망하기 전해 식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얼 / 스타잇엔터테인먼트
1964년생인 이얼은 1983년 연극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스크린 데뷔작은 1992년 영화 '짧은 여행의 끝'이었다.
이후 그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중독',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사생결단', '무방비도시', '화려한 휴가', '82년생 김지영', '제8일의 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에서도 빛났던 이얼의 연기 인생
이얼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했다.
특히 tvN 드라마 '라이브'에서 이삼보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SBS '스토브리그'에서 윤성복 역을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스토브리그'
그의 마지막 작품은 2021년 7월 종영한 tvN '보이스4'로,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됐다.
이얼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들과 연기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아있다.
그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