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뛰어야 산다' 율희, 마라톤 중 오열... "갑자기 아이들 생각 스쳐 눈물,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

'뛰어야 산다' 율희, 마라톤 중 아이들 생각에 폭풍 오열


24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6회에서는 '선셋 마라톤' 10km 대회에 참가한 '뛰산 크루' 16인의 치열한 생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종전 기록에서 단 1초라도 단축하지 못하면 즉시 탈락하는 극한의 미션에 도전한다.


인사이트MBN '뛰어야 산다'


'뛰산 크루' 중 여자 1위를 지켜온 율희는 레이스 중반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다.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 함께 뛰던 션 단장을 놀라게 한 것이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율희는 "갑자기 아이들 얼굴이 눈앞에 지나가면서 울컥했다. 눈물이 안 그쳐서 숨 쉬는 것도 힘들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오열했다.


달리는 중에도 멈추지 않는 율희의 눈물에 '중계진'으로 참여한 배성재, 양세형, 권은주 감독도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상과 천식까지... '뛰산 크루'의 극한 도전


'뛰산 크루'의 '맏언니' 방은희는 '발가락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라톤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레이스 말미에 다시 발을 절뚝이며 이영표 부단장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MBN '뛰어야 산다'


최악의 컨디션과 비까지 내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레이스를 완주한 방은희는 마라톤이 끝난 후 이영표 부단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한편, 지난 대회 1위를 차지했던 장동선은 이번 레이스 중후반 천식 증세를 보이며 위기를 맞았다.


그는 "스프레이를 안 챙겨왔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응급차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팀'의 배성재는 "(장동선의) 알레르기성 천식이 (기록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며 걱정을 표했다.


이처럼 '뛰어야 산다'의 참가자들은 각자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인사이트MBN '뛰어야 산다'


율희가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고 기록 단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부상을 안고 뛰는 방은희와 천식으로 고통받는 장동선이 생존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뛰어야 산다'는 연예인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진솔한 모습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들의 도전 결과는 5월 24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