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0일(금)

"평소 로또만 사다 버스기사 따라 산 스피또... 대박났습니다"

로또 대신 구매한 즉석복권, 5억원 대박 터졌다


평소 로또복권만 구매하던 A씨가 우연히 구매한 즉석복권에서 1등에 당첨돼 5억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21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밝힌 바에 따르면, A씨는 경남 밀양 상남면에 위치한 복권판매소에서 구입한 '스피또1000' 95회차 복권이 1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A씨는 "평소에는 로또복권만 구매하다가 밀양버스터미널 버스기사가 1등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스피또1000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당첨 계기를 설명했다.


행운의 순간, 마지막 한 장에서 터진 5억원 대박


당첨의 순간은 더욱 극적이었다. A씨는 "어느 날 당첨된 복권을 모아 스피또1000 16장으로 교환했다"면서 "집에 돌아와 배우자와 함께 복권을 긁기 시작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당첨 복권이 적게 나와 당황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15장의 복권 중 단 2장만 5등에 당첨되어 실망하던 중, 마지막 한 장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A씨는 "마지막 장을 긁었는데, 놀랍게도 1등이 나왔다. 믿기지 않아 배우자와 함께 10번은 넘게 확인했다"며 당시의 놀라움을 표현했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A씨는 "마음이 진정된 후 배우자와 당첨된 복권을 보며 기뻐했고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하니 실감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진 않았고 예금 후 생활에 보탤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피또1000은 가려진 부분을 동전으로 긁어 행운의 숫자가 일치하면 당첨되는 방식의 즉석복권으로, 최대 당첨금은 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