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윤진이, 피부과 시술받다 얼굴 화상으로 5천만원 배상 받은 상처 공개

배우 윤진이, 피부과 시술 화상 흉터 공개


배우 윤진이가 피부과 시술 중 입은 화상 흉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일상 영상에서 윤진이는 옅은 화장을 한 상태로 등장했는데, 왼쪽 눈 아래에 선명한 까만 반점 자국이 확인됐다.


인사이트YouTube '진짜 윤진이'


이는 지난 2021년 5월 발생한 피부과 시술 사고의 흔적으로 보인다. 당시 윤진이는 주름 개선을 위해 초음파, 레이저 등 3가지 피부과 시술을 수면마취 상태에서 받던 중 왼쪽 뺨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시술을 진행한 서울 서초구 소재 피부과 의사 B 씨는 상처 부위에 습윤밴드를 붙이는 조치만 취했으나, 이후 해당 상처는 2도 화상으로 확인됐다.


법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 인정해 배상 판결


윤진이는 이 사고 이후 다른 병원과 피부과에서 50회에 걸쳐 화상 치료 및 상처 복원술을 받아왔다.


인사이트YouTube '진짜 윤진이'


이 사고로 인해 드라마 촬영에도 차질이 생겼으며, 시술 직후 촬영한 드라마에서는 상처를 지우기 위한 컴퓨터그래픽 작업에 955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진이는 해당 피부과 의사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부장 박준민)는 의사 B 씨가 "시술의 강도와 횟수를 조절할 주의의무를 어겨 상처를 입게 한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며, 4803만 9295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