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김연아♥' 고우림이 공개한 전역 군복... 자세히 보니 감동 자수 새겨져 있어

군복에 새긴 사랑의 흔적, 고우림의 전역 인증샷 화제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이자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전역 인증샷으로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단 한 벌의 군복에 담긴 진심 어린 메시지와 사랑의 흔적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고우림 SNS


지난 19일 고우림은 만기 전역을 맞이한 후, 21일 자신의 SNS에 군복과 모자, 표창장 등을 정갈하게 펼쳐놓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군복은 단순한 군용품이 아닌 특별한 추억이 담긴 예술 작품이었다. 왼쪽 가슴에는 선명한 핑크빛 자수로 '우림♥연아'라는 문구가 박혀 있었고, 오른쪽에는 군악대 동료들의 이름과 격려 문구가 형형색색으로 새겨져 있어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모자 전면에는 황금 자수로 수놓은 근육 문양과 부대 마크가 더해져 유쾌한 감성을 더했다. 충성심과 개성, 그리고 사랑까지 오롯이 담긴 '예술급 군복'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년 6개월의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고우림의 진심 어린 소감


이날 고우림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25년 5월,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그 날이 왔다"며 "팀을 굳건히 지켜준 멤버들에게 감사하고, 김연아에게도 말로 다 못할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 역시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용히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고우림 SNS


고우림은 SNS에 장문의 글을 통해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군 생활을 통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봤다.


또한 "오랜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라고 군 생활 중 새로운 경험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Instagram 'yunakim'Instagram 'yunakim'


누리꾼들은 "이건 그냥 러브레터 수준", "군백기 버틴 연애의 정석", "김연아가 반할 수밖에 없지", "군복에 새긴 결혼서약"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22년 결혼 후 2023년 11월 육군 군악병으로 입대한 고우림은 약 1년 6개월 간 성실히 복무했다. 이제는 포레스텔라의 모든 멤버가 군필자가 되어 완전체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고우림은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