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마통 빚 2천 남은 '언슬전' 고윤정... 복권 2등 당첨에 '입틀막'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마지막회, 고윤정의 행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2회(마지막회)에서 오이영(고윤정 분)이 예상치 못한 행운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오이영은 구도원(정준원 분)에게 자신의 빚 상황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오이영은 구도원의 이사 준비를 도우며 "빚 다 갚을 때까지는 다닐 테니까 걱정 마라. 이제 거의 다 갚았다. 1900만 원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구도원은 "많이 갚았네"라고 칭찬했고, 오이영은 "다시는 마통 쓰나 봐라"며 마이너스 통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행운과 코믹한 상황들


이어진 장면에서 오이영은 구도원이 전 연인에게 받은 쪽지를 발견하고 장난스럽게 읽어 내려갔다.


"공부하느라 힘들지 오빠? 나는 오빠 보고 싶은 것 참느라 힘든데"라고 혀 짧은 소리로 쪽지를 읽자 구도원이 말리려다 두 사람이 함께 침대 위로 쓰러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 모습을 오이영의 언니와 구도원의 형이 목격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기는커녕 "둘이 뭐해? 이제 치고받고 싸우냐"며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이영은 급히 "싸운 거 아니다. 내가 도와준 거"라고 해명했다.


드라마의 하이라이트는 오이영이 서랍에서 로또 용지를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이전에 구매했던 로또 용지를 하나 더 발견한 오이영은 "이건 또 언제 산 거야?"라며 확인해보고는 2등으로 약 3200만원이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첨 소식에 오이영은 입을 틀어막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곧이어 마이너스 통장 기한 연장에 관한 전화가 걸려오자, 오이영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상환할게요. 연장 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콧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마지막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