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원짜리 '이동식 홈캠'의 수난
이동식 홈캠을 간식이 나오는 '간식볼'로 착각한 댕댕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5만 원짜리 홈캠을 샀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견주 A씨는 최근 15만 원짜리 '이동식 홈캠'을 큰맘 먹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봤다.
온라인 커뮤니티
로봇청소기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이동식 홈캠'은 방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각지대 없이 반려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씨 역시 비싸지만 제 기능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해당 홈캠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실은 평화롭지 못했다. A씨의 반려견은 건드리면 간식이 하나씩 떨어지는 '간식볼'로 이동식 홈캠을 착각하고 말았다.
앞발로 열심히 홈캠을 굴리던 녀석은 도저히 떨어지지 않는 간식에 오기가 생긴 듯 홈캠을 마구 긁어댔다.
홈캠에 촬영된 댕댕이의 섬뜩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이 눈길을 끈다.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집안 곳곳을 굴러다니게 된 홈캠은 아무래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눈빛에 광기가 돈다", "간식볼이라고 믿고 있는데 안 나오니 녀석도 속 꽤나 타겠다", "홈캠에 촬영된 걸로 보니 맹수가 따로 없네", "혀는 왜 내밀고 있는거냐ㅜㅜ 귀여워 죽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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