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SPC 허희수 부회장이 '40년 노하우' 쏟아부어 만든 특별한 배스킨라빈스 매장... 차이점 보니

허희수 부사장, 배스킨라빈스 미래 비전 직접 밝혔다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이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혁신을 이끄는 '선봉장'으로 나섰다.


15일 SPC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를 발표했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머리글자를 따 만든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대 미래 전략이자 핵심 방향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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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감각에 AI를 더했다"...혁신 제품 개발


허희수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가 40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자산, 고객 신뢰, 기술력, 문화적 감각은 누구도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경쟁력"이라며 "여기에 AI 기술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해 단순한 새로움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선언 아래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허 부사장이 강조한 'Innovation' 영역에 따라, 상품기획·R&D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디저트 시장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라인인 '딥 콜렉션(Deep Collection)'과 기능성 제품군인 '레슬리 에디션(Lessly Edition)'이 그 첫 결과물이다.


협업(Collaboration) 부문에서도 허 부사장은 글로벌 원료사 및 이종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직접 챙기며 업계의 벽을 허물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약 100개의 제품을 외부와 공동 개발했고, 올해는 삼양사와 손잡고 '로어 칼로리·슈가'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이종 산업 브랜드들과 적극 협업하고 '그래이맛 콘테스트'와 같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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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점' 오픈으로 허희수 비전 현실화..."매장은 미래의 실험실"


I.C.E.T의 구체적 구현 공간으로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이 낙점됐다. 16일 문을 여는 이 매장은 전략 매장으로,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진화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는 대표 플레이버 본연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플레이버보다 유지방 함량을 높이고 에쉬레 우유를 사용해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딥 콜렉션', 열량과 당을 낮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을 추가해 선보일 '레슬리 에디션' 등의 제품을 브랜드 최초로 공개한다. AI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오미자 오렌지 소르베, 시크릿 등의 제품도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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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 라이브, 포켓 모나카 등 청담점 전용 메뉴와 디저트 제조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디저트 테라스'도 운영된다.


이 매장은 도곡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Workshop by Baskin Robbins)'와 함께 브랜드 혁신의 양대 축으로 운영된다. 청담점은 가맹점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워크샵은 창조적 실험의 전진기지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환경(Environment) 부문에서는 종이 블록팩 리뉴얼, 핑크드림 캠페인 등 친환경 실천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술(Technology) 부문에서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정교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