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의 특별한 만남
세계 기네스북이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작은 개의 특별한 첫 만남을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USA투데이는 세계 기네스북을 인용해 세계 기록을 보유한 두 마리의 개가 지난달 미국 아이다호에서 직접 만났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가장 작은 개가 만난 모습이다. / 세계 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살아있는 개 중 가장 큰 개로 등재된 7살 그레이트데인 '레지널드'는 키가 약 99㎝에 달한다. 반면, 4살 치와와 '펄'은 키가 약 9.1㎝에 불과해 전 세계에서 살아있는 개 중 가장 작은 개로 기록되어 있다. 두 개의 키 차이는 약 91㎝로, 이는 야구 방망이의 길이와 비슷하다.
이들의 만남은 영상으로 촬영되었다. 첫 만남에서 두 보호자는 소파 위에 두 마리를 함께 앉혔다. 레지널드는 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몸을 낮췄고, 펄은 레지널드의 다리 사이를 이리저리 뛰며 놀았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개와 가장 작은 개가 만난 모습이다. / 세계 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레지널드는 현재 살아있는 개 중에서는 가장 크지만, 역대 가장 큰 개는 아니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2014년 세상을 떠난 그레이트데인 '제우스'가 세상에서 가장 큰 개였다. 제우스는 레지널드보다 7.62㎝ 더 큰 약 106.7cm였다.
펄은 올해 들어 살아있는 개 중 가장 작은 개로 기록되었다. 한편, 세계 기네스북은 1954년부터 세계 기록을 측정하고 있으며, 기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도전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