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자녀 교육과 대치동 학원가 분위기 언급
최근 백지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대치동 학원가의 분위기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와인바 탭샵바 대표 나기정, 아동복 브랜드 피카부 대표 윤소영과 함께 자녀들의 교육과 유학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Yotube '백지영 Baek Z Young'
이들은 모두 서울 강남의 GIA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으며, 이 학교의 연간 학비는 3000만 원에 달한다.
나기정 대표는 "자녀와 함께 대치동 학원가에서 테스트를 받아본 적이 있다"며 "대치동은 무섭더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테스트 결과는 어땠냐"고 물었고, 나 대표는 "안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백지영은 "문제가 자녀 수준에 맞았냐 아니면 선행을 기본으로 한 것이었냐"고 질문했으나, 나 대표는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Yotube '백지영 Baek Z Young'
제작진이 대치동의 분위기에 대해 묻자 나 대표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고 답했고, 백지영은 이에 대해 "무섭다"며 공감했다.
나 대표는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백지영은 고개를 저으며 "우리가 옛날에 예습, 복습의 중요성을 많이 배웠다"며 자신만의 교육관을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어서 "한국의 교육 커리큘럼은 아이들의 뇌 발달 단계에 맞춰져 있다고 본다"며 "나는 그런 생각을 아주 옛날부터 하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Yotube '백지영 Baek Z Young'
또한, 아이를 미국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미국이라기보다는 좋은 학교를 보내고 싶다"며 "내가 능력이 되는 한 하임이를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영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고민을 드러낸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와 같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부모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그로 인한 반성의 목소리를 전하며, 그녀만의 교육 철학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