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나는 솔로' 10기 영수, 정숙 향해 '극대노'→"나랑 사귀자" 돌발 고백

지지고 볶는 여행, 핑크빛과 극대노 사이를 오가는 출연진의 이야기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이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감정 변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체코 프라하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쳐진 '나솔 유니버스'의 특별한 여행기가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


프라하에서는 '나는 SOLO' 9기 옥순과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남자 4호, 그리고 22기 영수와 영숙이 세계문화유산 트레킹 코스를 정복했다. 


9기 옥순은 설산을 오르며 힘겨워했지만, 남자 4호는 그녀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 그는 "그 사람만의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기사도 정신' 같은 걸 발휘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22기 영수와 영숙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다정하게 트레킹을 마쳤다. 그러나 투어버스로 돌아온 후 과자를 두고 작은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어 네 사람은 성을 개조한 레스토랑에서 낭만적인 식사를 즐겼고, 양조장에서 수제 맥주를 시음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인사이트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


특히 22기 영숙은 맥주를 즐기며 높은 텐션을 보였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제가 (22기 영수) 오빠를 '1:1'로 케어 안 해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여행을 마친 후 프라하에 도착한 네 사람은 각자의 숙소로 향했다. 


이때 22기 영숙은 김치찌개 파티에 조인할 것을 제안했으나, 9기 옥순은 남자 4호에게 함께 저녁 먹는 것을 거절했다. 대신 근처 한식집으로 가자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10기 영수와 정숙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쌀쌀한 날씨 속 온천 방문 계획이 어긋나면서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지만, 이후 화해하고 푸드 코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저녁에는 고깃집에서 소고기와 생맥주를 즐겼으며, 숙소로 돌아온 후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작스러운 프러포즈(?)가 이어졌다.


인사이트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


10기 영수는 자신의 체력을 어필하며 "너 나랑 만나! 나랑 사귀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숙은 "그걸 알려고 굳이 오빠랑 만나고 싶진 않아"라고 답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현실 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비어 스파를 즐기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달달한 모습과 극한 언쟁에 휩싸인 22기 영수와 영숙의 장면이 교차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프라하와 오키나와 속 커플들의 다채로운 여행기는 오는 5월 2일 밤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지볶행'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