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날씨 전망: 맑은 날씨 속 기온 하락과 전국 비 예보

이번 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이 점차 내려가 평년 수준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다만 주 중반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월요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8~27도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중부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화요일에는 전국이 흐려지면서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는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어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0~17도, 낮 기온은 16~23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이날은 하루 종일 흐리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해상에는 짙은 안개와 이슬비가 겹치면서 해상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5 부활절 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5.4.19/뉴스1

금주 후반 맑은 날씨 회복과 기온 하락

수요일인 23일부터 금요일 25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4~13도, 낮 기온은 14~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23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1~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며, 바다 안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제주시 제주마방목지에서 열린 '2025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347 페스티벌'에서 한 가족이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2025.4.19/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