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8일(월)

'1억개' 팔린 이장우 호두과자, 성심당 있는 대전에 문연다

부창제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 개장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세를 부창제과가 성심당으로 유명한 대전에 문을 연다. 


14일 부창제과는 오는 16일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5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손잡고 만든 호두과자 브랜드로, 이번 대전 진출은 서울, 대구, 수원,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장우는 5호점 개점을 기념해 매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인사이트부창제과


부창제과는 지난해 10월 첫 문을 열었으며,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억 개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유니 소금 호두과자'와 같은 독특한 메뉴와 브랜드 스토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초당옥수수 호두과자를 신메뉴로 선보인다.


부창제과의 역사는 60년 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창업주는 호두과자와 옛날 빵을 팔았으나, 1990년대 문을 닫았다. 그러나 창업주의 외손자인 이경원 FG 대표와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부활시켰다.


인사이트부창제과


매장에는 옛 부창제과의 사진과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부창제과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한국의 유명한 디저트'로 부창제과를 소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일본 유명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협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미국, 베트남 등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경원 대표는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개의 지점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설립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과학교 설립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