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3일(일)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일부 작업자 연락두절"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붕괴


붕괴 우려가 제기됐던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진행 중인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이 결국 무너져 내렸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 작업자들이 연락이 두절 된 것으로 알려져 인명 피해 등을 확인 중이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상가 시설물 일부도 훼손된 상태다.


인사이트YTN


앞서 이날 새벽 0시 30분께 접수된 신고에 따라,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의 오리로 1㎞ 구간이 전면 통제됐다.


신고 직후 현장 근로자 17명이 즉각 대피하는 등 안전을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2시 8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붕괴 위험으로 인해 빛가온초 앞 양방향 교통 통제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 지하의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현장 관계자의 신고가 있었다"며 "지반 침하 우려가 있어 보강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