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13일(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일(11일) 오후 5시 한남동 관저 퇴거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 사저로 이동한다. 


오는 11일 오후 5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 파면된 지 일주일 만이다.


탄핵된 대통령이 관저를 비워야 하는 시점은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 인용 후 약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긴 바 있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등은 관저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탄핵 닷새째였던 지난 8일 대통령 부부의 이삿짐이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겨졌다.


한편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라도 경호, 경비는 일부 지원된다. 대통령경호법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기간은 원칙적으로 평생이지만, 탄핵으로 파면된 경우에는 5년으로 단축된다. 또 요청이 있을 경우 경호는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