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10일 지난해 11월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혁신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N 성수'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일평균 방문객 수는 8,000명에 달하며, '명동타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 구매에서는 '강남타운'을 제치고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1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도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전국 3위를 기록해 글로벌 K뷰티 랜드마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올리브영의 미래 전략을 선보이는 '테스트베드'이자 신진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오픈 이후 신규 브랜드 158개 중 7개가 긍정적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전국 1,370여 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했다.

고객들은 기존 유통채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고감도의 뷰티 콘텐츠와 몰입도 높은 대규모 쇼핑 환경에서 리테일 혁신을 실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0%가 매장 방문 경험을 '혁신적'이라고 평가했으며, 연상 키워드로는 ▲젊고 ▲트렌디하고 ▲새롭고 ▲다채롭다는 표현이 주를 이뤘다.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특히 매장에서 운영 중인 뷰티케어 서비스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장 3층의 '액티브 스킨케어' 존에서는 스킨스캔(피부·두피진단) 서비스는 매일 오전 현장 예약을 위해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피부 진단과 개인의 피부 타입별 맞춤형 스킨케어 루틴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외국인 고객 비중이 72%에 육박했다.

계절 및 트렌드에 맞춘 테마별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기반 뷰티 컨설팅, DIY 색조 제품 제작 등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서비스 역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향후 올리브영은 올리브영N 성수에서 검증된 리테일 혁신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모든 올리브영 매장에서 심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리브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단기간에 100만 방문객을 끌어모은 까닭은 오직 매장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고도화된 체험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다양한 리테일 실험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 만족을 향한 혁신의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