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5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15년 전부터 청년들을 위해 꾸준히 배당금을 기부해 온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16억 원 상당의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
9일 미래에셋그룹은 박현주 회장이 지난해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의 올해 기부액은 약 16억 원으로, 15년간 연속 누적된 기부액은 331억 원 상당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사진 제공 = 미래에셋그룹
앞서 지난 2008년,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실제로 이를 지켜왔다.
지난해 말 기준, 박 회장의 주식 추정 자산은 2조 3009억 원 상당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국내 주식부호 순위 21위를 기록했던 박 회장은 10년 만인 지난해 11위로 크게 올랐다.
박 회장의 기부금은 미래에셋그룹 내 공익법인을 통해 향후 인재육성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 뉴스1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미래에셋희망재단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장학사업은 물론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 다양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재단의 누적 사회공헌사업비는 지난해 말 기준 1069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는 미래에셋은 계열사 간의 긴밀한 소통과 촘촘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얻은 것을 돌려드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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