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2주에 1,300만원 짜리 용산 호텔 꼭대기에 있는 산후조리원... 서비스 보니 (영상)

'조식 뷔페+가슴 마사지+남산뷰'...호텔급 산후조리원


출산 후 산후조리원에서의 2주는 산모에게 단순한 휴식 그 이상으로 여겨진다. 이런 가운데 서울 용산의 한 호텔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후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더들리'에서는 '2주에 1,300만원하는 산후조리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호텔조식, 수영장, 하루 6번 음식 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더들리'


해당 영상에는 유명 T 산후조리원 VIP룸을 2주간 이용하며 느낀점이 담겨있다. 가격은 2주 기준 무려 1,300만원. 프레스티지룸은 1,900만원에 달한다. 


T 산후조리원은 용산의 한 호텔 최상층인 39~40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부 고객과 동선을 분리했고, 입실 첫날에는 주차장에서 짐을 받아 방까지 옮겨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룸 내부에는 모션베드, 안마 의자, 화장실은 물론, 갤러리아 트리트먼트 티켓과 명품 브랜드 어메니티가 포함된 웰컴 기프트까지 준비돼 있었다. 남산뷰는 덤이다.


인사이트YouTube '더들리'


산모에게는 하루 3끼 식사와 간식 3회가 제공된다. 식단은 건강 위주로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일요일엔 2인분 '애프터눈 티 세트'가 간식으로 제공돼 놀라움을 안긴다.


마사지도 특별하다. 하루 1회 가슴 마사지, 3회 바디 마사지, 주 1회 피부관리, 샴푸 서비스까지 포함돼 있다. 산후 복부 관리 수업, 퇴실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신생아실은 아기 2명당 1명의 선생님이 케어하며, 유리창과 전용 어플로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하루 2회 모자동실 시간도 마련돼 있다.


YouTube '더들리'


보호자는 조식 뷔페·수영장·사우나까지 '풀패키지'


보호자는 드래곤시티 호텔의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조식 쿠폰은 2주치 제공된다. 포장도 가능하고, 오믈렛과 훈제 연어가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더들리는 조식을 너무 열심히 즐기는 바람에 2주간 3kg이 증가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보호자도 호텔 내 헬스장, 수영장, 사우나를 하루 1회씩 이용 가능하며, 메가바이트나 40층 라운지 이용도 하루 1회 제공된다. 호텔 편의점은 물론, 회나 치킨을 야식으로 시켜먹는 것도 가능하다.


산모 옷은 세탁 서비스가 제공되고, 보호자 옷은 직접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다. 더들리는 "직원들도 친절하고, 시설 관리도 잘 되어 있다"며 "비싼 만큼 값은 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