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산청 산불'로 사망자 2명 발생, 2명 고립...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

인사이트뉴스1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명은 고립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기존 7개 마을에 이어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을 내렸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2명은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3시 26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의 한 산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41대와 차량 등 장비 121대, 인력 1344명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업이 더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계 당국은 이날 오후 3시쯤 송하·내공·외공·중태·후평·반천·불계·신천 등 8개 마을 주민에게 추가로 대피령을 내렸다.


앞서 전날에도 당국의 조치에 따라 국동·점동·원리·서신·서촌·동신·중산 등 7개 마을 주민 21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