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28일(금)

최상목 대행 "올 3분기 중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한시적 허용"

인사이트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 뉴스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올해 3분기 중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대행이 경주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방한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최 대행은 "중국인 관광객 수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 비자 면제를 3분기 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관광객들의 입국 편의를 개선하고, 해외에 현지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방한 관광 시장의 다변화를 위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에 정부는 다음 달 중으로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 비자면제 시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국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3분기 시행을 목표로 한다.


최 대행은 최근 방한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국과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방한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이 서울 및 일부 지역으로 제한돼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은 "방한 시장과 상품, 동선 다변화로 관광 수출 성장을 도모하고 내수를 견인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