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내부순환도로 주행하며 '콘서트' 진행한 운전자... "15분간 기타치며 노래불렀다" (영상)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도로를 주행하며 기타를 연주하는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서울 내부순환도로에서 기타를 치며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제보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달 16일 성산대교 북단에서 서대문구 홍은동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옆 차선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운전자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YouTube 'JTBC News'


함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문제의 운전자는 창문을 활짝 열어둔 채 운전석에 앉아 태연한 모습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A씨는 문제의 운전자가 자신의 연주에 맞춰 노래까지 불렀으며, 약 15분가량 이 같은 연주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주행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처벌과 경고가 필요해 보인다"며 제보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책을 읽는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차량의 자율주행 여부 역시 알 수 없었으나, 전방주시를 게을리하는 운전자의 모습은 공개와 동시에 많은 시민들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도로교통법 제49조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DMB 시청 등 전방주시 태만 행위는 6~7만 원의 범칙금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