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월)

김포공항 검색대서 현역 군인 소지 '공포탄' 적발... "훈련 때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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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현역 군인이 소지한 공포탄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5일 오후 12시 30분경, 김포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위관급 장교 A씨가 K-2 소총용 공포탄 2발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다.


A씨는 훈련 중 받았던 공포탄을 반납하지 않고 깜빡했다고 진술했다.


군 당국은 대공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했으며, 김포공항경찰대와 국정원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공항 보안 검색대의 철저한 검사로 인해 미리 발견되어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인사이트김포공항 / 사진=인사이트


군인들이 훈련 후 탄약을 반납하는 절차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내부에서는 훈련 후 탄약 관리 및 반납 절차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외 공항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들을 분석해보면, 무기류나 탄약의 불법 반출입 시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건들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철저한 관리와 예방 조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