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가로세로연구소'

고(故) 김새론과의 생전 열애설을 부인했던 배우 김수현이 이날(14일)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2년간 연애했다"고 해명하며 '진실공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저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의 생전 열애설 논란과 관련해 추가 사진 공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세연' 측은 둘의 생전 모습을 담은 새로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히 얼굴을 맞대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세연은 "사진이 많지만 오늘은 한 장만 공개한다"며 "매일 새로운 사진을 조금씩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새론 / Instagram 'ron_sae'

또 가세연 측은 김수현의 입장 발표에 따른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김수현의 다음 주 입장 발표가 너무나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이어 "김새론 배우 유가족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만약 김수현 측에서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할 경우, 진짜 어마어마한 사진 3장과 동영상을 공개할 예정.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들과는 비교도 안 된다"며 역대급 수위를 예고했다.

가세연은 "제가 잠깐 다른 이야기 하겠다. 스웨덴에 사는 아는 제 친구 이야기다. 사귀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둘이 항상 데이트할 때 집에 와서 몰래 데이트했다고 한다. 당시 친구가 미성년자였는데, 아저씨가 집에 있을 때 사진이 하나 찍혔다고 한다. 설거지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벗고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진만 있느냐, 동영상도 찍었다고 한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안 하면, 그 사진을 공개할 수도 있나 보다"라고 말하면서 추가 사진 및 영상 폭로를 암시했다.

Instagram 'soohyun_k216'

한편, 14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가세연의 보도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입증 가능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 중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오늘 새벽 김수현 씨가 심리적으로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여 긴급히 입장문을 배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김수현 씨와 배우 김새론(25)은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였던 김새론 씨와 연애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소속사는 "가세연이 제기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