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신개념 물티슈 디자인으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패키징 컨셉'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물티슈를 좌우로 여닫을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 사용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유한킴벌리는 이와 같은 시도를 통해 제품과 패키지의 환경성을 높이려는 철학을 담았다. 이 아이디어는 고객 인사이트에서 출발했다.
일반적으로 두 손으로 물티슈의 캡을 여닫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유한킴벌리의 브랜드 디자인&이노베이션 본부는 8개월간 연구 끝에 슬라이딩형 물티슈 캡을 개발했다.
이로 인해 아이를 안거나 핸드폰을 든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한킴벌리는 슬라이드 캡을 크리넥스, 하기스 등 다양한 물티슈 제품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실제 제품에 적용될 경우,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생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환경성까지 개선하는 방식도 후속 연구로 진행되고 있다.
디자인 담당자는 "물티슈 등 유한킴벌리 제품군은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만큼,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늘 연구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과 환경성 모두에서 진일보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총 7개 부문에서 혁신성과 기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지난 2024년 '종이팩 핸드워시'로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