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세상이 변했다"... LG전자가 새롭게 트렌드로 만든 '클리닝 방송' 정체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전자


최근 연예인들이 주도하는 '클리닝 방송'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먹방, 술방, 쿡방에 이어 집사나 비서 역할을 맡아 집, 학교, 회사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청소와 빨래, 의류 살균 및 탈취까지 도맡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클리닝 방송의 시작은 지난해 유튜브에서 '청소광 브라이언'이 지저분한 집을 대신 청소해주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으며 MBC방송연예대상 디지털 콘텐츠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흥행 공식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LG전자는 장민호와 붐을 내세운 웹예능 '드라이 브라더'를 통해 세탁과 건조 고민을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들은 LG 트롬 세탁∙건조기가 탑재된 드라이카를 타고 전국을 돌며 어촌마을, 고성소방서, 눈 덮인 산촌, 대학 캠퍼스 등을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LG전자


첫 화 업로드 3주 만에 조회수 230만회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LG전자는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스행비서'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은지는 성수동 길거리, 사무실, 고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 오염된 의류와 소품들을 살균∙탈취 관리해주는 역할을 맡았다.


ATP 측정기와 냄새 측정기 등을 사용해 오염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사실들을 전달했다. 특히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담요와 교복의 오염도가 화장실 변기보다 높게 나타나 경악을 자아냈다. 이러한 클리닝 방송의 인기는 단순히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위생과 청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소비자들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필요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과 필요에 답할 수 있는 흥미롭고 유용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