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자녀 1명당 최대 1억원 지원"... 직원들 임신·육아 응원하기 위해 크래프톤이 내놓은 '파격 혜택'

인사이트사진 제공 =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새로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발표했다. 이번 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넘어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업이 적극 동참하는 데 의미가 있다.


크래프톤은 이를 통해 개별 임직원을 위한 지원을 넘어 기업 차원의 사회적 기여로 확장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구성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지원 체계로, 출산부터 양육까지 아우르는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출산에 따른 일회성 혜택이 아닌 꾸준한 양육 지원이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임직원이 현실에서 겪는 경제·사회적인 어려움을 해소해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크래프톤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에게 출산장려금 6천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자녀가 만 8세에 이를 때까지 매년 500만 원씩 지속적으로 지원해 최대 4천만 원의 육아지원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당 최대 1억 원이 지원되는 규모다. 또한, 2025년 이전에 출산한 만 8세 이하의 아이에 대해서도 나이에 따라 육아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해당 육아지원금은 전문 육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녀 돌봄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어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


미사용 잔여액은 다음 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게 해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임신 및 출산을 준비 중인 직원을 위한 지원도 추가됐다.


남성 구성원이 배우자의 산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반차 4회를 제공하는 휴가 제도를 마련해 출산을 앞둔 부부의 부담을 줄였다.


구성원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 역시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휴직 기간 연장에 따라 더욱 적극적인 대체인력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대체인력을 채용하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휴직 기간 전후 각 1개월까지 대체인력의 채용 기간도 연장해 최대 26개월 근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유연한 근무 방식도 도입해 실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대표적으로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녀 돌봄 재택근무'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이나 방학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1개월간 재택근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난임치료 휴가 제공, 탄력근무제 및 근로시간 단축 제도, 자녀보육수당 혜택, 사내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목받았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