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추울수록 혈액이 부족하다면서요"... 전 직원 '헌혈 캠페인' 진행한 하나금융그룹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동절기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명동사옥, 강남 하나캐피탈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청라 통합데이터센터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캠페인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각 사옥에 헌혈차를 운영해 누구나 쉽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전 신청을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여 업무시간 중에도 많은 임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하여 행복상자 전달 및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봉사와 장애인 지원 사업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의 혈액사업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10년 전 4.46%에서 2023년 3.35%로 감소했다.


직군별로는 직장인이 3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대학생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는 직장 내에서 조직적으로 헌혈을 장려하는 문화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