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전 대표 / 뉴스1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
허 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은 소환투표 및 천하람 대행의 무효확인 기각에 대한 항고장을 12일 제출했다.
법원은 앞서 허 전 대표의 직무정지에 대한 최고위원회 의결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개혁신당은 허 전 대표가 김철근 사무총장과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해임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
천하람 의원 / 뉴스1
당 기획조정국이 법률 자문을 통해 '해임은 무효'라는 결론을 내자, 허 전 대표는 새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며 반발했다. 이에 친이준석계는 당원소환 절차를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허 전 대표의 직무정지가 의결됐다.
허 전 대표는 직무정지에 불복해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후 천하람 권한대행 지도부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허 전 대표가 임명했던 대변인과 비서실 당직자들을 해임하고 새로운 인사를 임명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