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5일(월)

"우리 깨끗하게 해봅시다"... 임종룡 회장, '윤리경영' 실천 위한 현장 방문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14개 全자회사를 방문하며 내부통제 체계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임 회장이 취임 이후 매년 지속해온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올해는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실현하고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되었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그룹의 핵심 경영방침인 내부통제 체계 강화,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 투명한 윤리경영 실천 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는 그룹 준법감시인이 동행하여 내부통제 혁신과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신뢰받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를 고도화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당부하며, 모든 임직원이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권 최초로 시행하는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제를 포함한 내부통제 혁신방안 이행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그룹사 모두가 원팀으로서 윤리경영 실천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신규 경영진에게는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기존 임원진에게는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 11월 윤리경영실을 신설하여 그룹의 윤리정책 총괄과 경영진 감찰을 전담하게 했으며, 임원 친인척 개인정보 등록, 내부자신고제도 강화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과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