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교사에 의해 숨진 초등학생에 시민들 '슬픔'... 학교 앞 '추모' 이어져

시민들, 대전 한 초등학교서 벌어진 '참극'에 슬픔 느껴


인사이트뉴스1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를 다니는 8세 초등학생 여아 김하늘 양이 교사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살해 범죄'는 해당 초등학교 2학년 교과과목을 맡은 40대 현직 여교사 A씨가 저지른 것이었다.


그는 하늘 양을 사망케 만든 뒤 자신의 몸도 찔렀지만, 현재는 치료를 받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를 직접 구매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지만, 아무 죄 없는 하늘 양만 가족과 영원히 이별했을 뿐이다.


이러한 있어서는 안 될 사건에 많은 시민이 애통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A씨의 만행으로 인해 생명을 잃은 하늘 양을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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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추모 행렬' 이어져..."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기를"


사건이 있은지 하루 뒤인 11일, 해당 초등학교 쪽에는 발걸음을 옮긴 여러 시민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 하늘 양을 추모하기 위해 추운 날에도 학교를 찾은 시민들은 꽃·인형·젤리·편지 등을 가져다 놓고 있다.


편지지·포스트잇·수첩 종이 등에는 하늘 양을 추모하는 마음이 가득 담겼다.


같은 초등학생은 물론 어머니·아버지 또래 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 나이 대의 시민들이 편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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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 현장으로 가지 못하는 시민들 역시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어제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사망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교육부와 관계 기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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