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고 남은 잔돈으로 스피또1000 구매했다가 1등 당첨된 시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녀가 결혼할 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라도 이런 행운이 찾아와 너무 행복해요"
담배를 구매하고 남은 잔돈으로 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된 시민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91회차 1등 5억 원 당첨자의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평소 로또복권을 주로 구매하고 가끔 스피또를 구매했다는 당첨자 A씨는 "담배를 구매할 생각으로 매점에 들렀다가 잔돈으로 무엇을 할까 둘러볼 때 스피또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로또복권 없어 어쩔 수 없이 구매한건데..."
이어 "(해당 매점에서) 복권을 취급하길래 로또복권도 구매할 수 있나 알아봤더니 스피또, 연금복권만 판매한다길래 어쩔 수 없이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는 "당첨 복권을 확인하고 너무 기뻤다"며 "자녀가 결혼할 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주지 못한 게 늘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라도 도와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와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당첨금은 자녀의 주택을 마련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행복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