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사건반장'
경북 구미에서 애견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A씨는 최근 택배 도난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4일 A씨는 카페 앞에 놓인 택배 상자들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택배 기사가 보내준 사진에는 여러 개의 박스가 분명히 있었지만, 출근 후 확인해 보니 큰 상자들이 감쪽같이 사라져 있었다.
A씨는 즉시 CCTV를 확인했고, 한 트럭 운전자가 카페 앞에 주차한 후 택배 상자들을 트럭에 싣고 떠나는 장면을 포착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 운전자는 나이가 꽤 있는 노인으로 보였으며, 그는 비싼 물건이 들어있는 상자들을 차례로 트럭에 실었다.
도난당한 물건들은 약 200만 원 상당의 강아지 물티슈, 옷, 간식 등이었다고 한다.
A씨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트럭을 특정하기 어려워 아직 범인을 잡았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7개월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늘 택배를 시켜왔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카페 내 애견용품 가게를 열기 위해 주문한 물건들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재주문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