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아메리카노 마시면 속 쓰린 사람, 대신 콜드브루 마시면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중 어떤 커피를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커피 모두 기본적으로 커피 원두와 물만을 사용해 만들어지지만, 영양학적 차이는 존재한다. 특히 항산화 물질의 함량과 카페인 양에서 차이가 나타난다.


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아메리카노는 콜드브루보다 더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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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제퍼슨대와 필라델피아대 공동 연구팀의 조사 결과, 아메리카노의 항산화력은 평균 23.77로, 콜드브루의 17.9보다 높았다. 이는 당뇨병 예방, 항암 효과, 항염증 작용 및 비만 예방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반면, 카페인의 각성 효과가 필요하다면 콜드브루가 더 적합하다.


지난 2018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콜드브루는 아메리카노보다 약 1.7배 많은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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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약 125mg의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콜드브루는 212mg으로 에너지 음료 한 캔보다도 네 배나 많은 양이다. 이는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카페인이 더 많이 이동하는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아메리카노보다 콜드브루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콜드브루는 산미가 적어 위에 덜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로 내리는 아메리카노는 산성 성분이 발달해 쓴맛과 산미가 강하지만, 찬물로 추출하는 콜드브루는 이러한 성분이 덜 발달한다. 따라서 위가 민감하거나 커피를 마시고 속이 쓰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콜드브루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