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차에 둔 세뱃돈 120만원 털렸다... 블랙박스에 찍힌 2인조 미성년자 절도범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설 연휴 기간 동안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세뱃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에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1월 28일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영상이 공개됐다.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두 남성이 하얀색 승용차에 접근해 차 문을 열고 흰 봉투를 훔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차 문을 닫지 않은 채 주차장을 빠져나가며 봉투에서 꺼낸 돈을 세기도 했다.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깜빡하고 차 문을 잠그지 않고 갔는데 도둑이 그걸 본 것 같다"며 "자리를 비운 사이에 120만 원을 훔쳐 갔다"고 밝혔다.


그는 부모님과 조카에게 줄 세뱃돈으로 준비했던 돈이었으며, 설 명절 당일인 29일에 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김은배 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장은 해당 사건에 대해 "두 남성은 형법 331조에 따라 특수절도죄에 해당한다"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덕분에 곧 검거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