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연봉 60억 포기할 각오"라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한 전한길... 과거 '수입' 재조명됐다

윤 대통령 지지 이어가는 일타강사 전한길... "강사 연봉 포기 각오"


인사이트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한국사 스타 강사 전한길 씨의 과거 수익 규모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전 씨는 부산역 광장에서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연사로 나선 전씨는 "비상계엄은 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몽령"이라며 윤 대통령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비합법적인 방법으로 탄핵당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구치소에 갇혀 있다"고 덧붙였다.


YouTube '꽃보다전한길'YouTube '꽃보다전한길'


최근 그는 부정선거 주장도 지지하며, 계속해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채널A와 인터뷰에서 전씨는 "당분간 학원 강의에 나서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강사 연봉 60억원 포기할 각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한길의 과거 수익도 재조명


이에 전씨가 과거 밝힌 수익도 재조명되는 중이다. 전한길 씨는 지난 2023년 11월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수익 규모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공무원 한국사 강의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며 "올 한 해 종합소득세 15억원, 국민건강보험료 5200만원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금을 가장 많이 냈던 때는 (한 해에) 30억원까지 내본 적이 있다"며 "다만 소득의 50%가량이 세금인 탓에 순수익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순수익 비율을 궁금해하는 방송 진행자들의 물음에 전씨는 "세금 내고 남은 돈에서 생활비와 부대비용 등을 쓰고 나면, 순수익은 10~2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최대 연 매출은 2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서도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영상을 꾸준히 게재하고 있있다. 지난달 중순 57만명에 불과했던 전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현재 113만명을 돌파했다. 


불과 2주 사이 구독자가 50만 명 이상 증가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