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
80대 노인이 네일숍 여사장에게 성희롱성 발언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SBS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 소개된 이 사건은 네일숍 여사장 김 모 씨의 사연으로, 그녀는 문제의 손님을 '체리 할아버지'라고 불렀다.
체리 할아버지는 처음 김 씨의 가게를 찾았을 때 문을 흔들며 발톱 관리를 요구했다.
김 씨는 영업 종료를 알렸으나 명함을 건네며 다음 방문을 요청했다.
체리 할아버지는 발톱 무좀으로 병원 권유를 받아 다시 가게를 찾았다.
김 씨는 한 시간 반 동안 무좀 관리를 해주었고, 이에 감사한 할아버지는 여러 차례 선물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SBS 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
이후 체리를 들고 찾아온 할아버지는 다른 손님들로부터 "멋진 노신사"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체리를 받은 후 김 씨는 충격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보고 싶어요", "꼭 껴안고 싶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계속해서 개인 번호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경민 변호사는 이러한 메시지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며,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