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꼭 껴안고 싶어요"... 손녀뻘인 네일숍 여사장에 작업 거는 '체리 할아버지'

인사이트SBS 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


80대 노인이 네일숍 여사장에게 성희롱성 발언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SBS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에서 소개된 이 사건은 네일숍 여사장 김 모 씨의 사연으로, 그녀는 문제의 손님을 '체리 할아버지'라고 불렀다.


체리 할아버지는 처음 김 씨의 가게를 찾았을 때 문을 흔들며 발톱 관리를 요구했다.


김 씨는 영업 종료를 알렸으나 명함을 건네며 다음 방문을 요청했다.


체리 할아버지는 발톱 무좀으로 병원 권유를 받아 다시 가게를 찾았다.


김 씨는 한 시간 반 동안 무좀 관리를 해주었고, 이에 감사한 할아버지는 여러 차례 선물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인사이트SBS 플러스 '사장은 아무나 하나'


이후 체리를 들고 찾아온 할아버지는 다른 손님들로부터 "멋진 노신사"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체리를 받은 후 김 씨는 충격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보고 싶어요", "꼭 껴안고 싶어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도 계속해서 개인 번호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경민 변호사는 이러한 메시지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며,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