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설 연휴를 맞이해 국민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 설 명절을 맞이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기원한다"면서 "하루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우리의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끝으로 "가족, 친지들과 함께 모처럼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늘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빈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새해 첫날 페이스북에 첫 일출 사진을 올리며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눕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지난해 계엄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을 언급하며 충격과 슬픔을 당한 국민들에 위로를 전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여객기 참사 수습으로 방문을 미룬 바 있다. 이 대표의 문 전 대통령 예방은 지난해 9월 당대표 연임 인사 이후 약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