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류호정 전 의원, '목수' 됐다..."전직과 이직은 이제 그만"

인사이트Instagram 'ryuhojeong.official'


류호정 전 의원이 목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근황을 공개했다.


류 전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 즈음 공유하는 근황'이라며 최근 목수로 일하고 있는 근황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취업했다. 작년엔 기술 배우러 목공 학원을 다녔다.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yuhojeong.official'


사진 속 그는 공방에서 제작 중인 가구 옆에 사다리를 놓고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목수'라고 표기된 명함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그가 다니는 회사는 경기도 남양주에 소재한 인테리어·가구 회사로,  그는 회사를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가구 제작에 특화돼 있다. 원목을 가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하는 목공방도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무라는 소재는 자연 그 자체라 저는 휴식 공간에 목재가 많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데, 요즘 현장을 따라다니며 인테리어와 원목의 결합으로 주거공간이 한층 더 편안하고 고급스러워지는 것을 보고 있다. 연락 주시면 성심껏 상담 드리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yuhojeong.official'


또 "공방에는 밥 얻어먹는 고양이가 3마리+@ 있다. 대표집사를 유독 잘 따르는 한 마리는 트럭에 타고 현장까지 따라오려 할 때도 있어서 출발 전 잘 살펴봐야 한다. 안주 취향이 맞는 목수님들을 알게 되어 더 좋은 직장이다"라며 애사심도 드러냈다. 


그러면서 류 전 의원은 "틈틈이 뉴스도 보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 가지며 바라보고 있지만, 이제 전직과 이직은 그만하고 열심히 살아보려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